본문 바로가기
  • 사진, 커피, 그리고 광고를 좋아합니다
마케팅/마케팅 사례

브랜드 마케팅:사회적 거리두기 예시 그리고 비판

by 왓섭마이트 2021. 1. 26.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출처 : Coronavirus: No, we aren't even close to ready to ease up on social distancing

COVID-19는 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전 세계에 퍼진 팬데믹입니다.

스페인 독감 이후 최대의 감염이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이 대재앙이 없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COVID-19의 발병으로 인해 각 정부들은 예방방법으로 2m 이상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e)입니다. 2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함으로써 공기 중으로 전파되어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심지어 Lock Down이 일어나는 도시도 있어, 카페나 레스토랑을 열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4월 첫째 주까지 헬스장과 종교시설 이용에 제한을 두고 학교 개강을 연기하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선 이후, 기업들도 자신들 나름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광고나 홍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자 펼치는 기획 활동_연합뉴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고객에게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일관된 일련의 행동

브랜드 마케팅은 브랜드를 만드는 중요한 구성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 브랜드마다 고유의 개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는 어떤 브랜드야!'라고 말을 합니다. 소비자의 인식 속에 기억되기 위해서 말이죠. 공부를 할 때도 계속 보면 눈에 익듯, 브랜드도 로고와 슬로건, 심지어는 색을 봐도 그 브랜드구나 라고 인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복된 노출은 인지의 상승이죠.

행복을 주는 코카콜라

그리고 사회적 기류에 휩싸여 브랜드를 홍보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같이 말이죠.

기업들이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야놀자, KT, 마스터카드 >

 

모두 원래 로고에서 간격이 띄어져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2m 이상 두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맥도날드, 폭스바겐, 아우디 >

 

맥도널드와 폭스바겐, 아우디도 모두 원래 로고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타벅스, 나이키, 카카오 >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로고를 적극 활용하였고, 나이키는 로고 아래 슬로건의 변형으로 운동을 자제해달라는 문구를 보여줍니다.

 

< 코카콜라, 코로나 >

코카콜라 역시 그들의 로고를 각각 띄어놓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가장 많은 직격탄을 받은 코로나 맥주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ㅎㅎ

 


 

기업은 이렇듯 험난한 시국에 어찌 보면 조금은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얼어붙은 사회를 녹여주었다 볼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것은 한순간에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사회적 환기가 필요하단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러한 브랜드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브랜드도 알리면서 캠페인을 위트 있게 알리고 있다 생각하는데요.

반대의 시선도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이 비판받는 까닭… "진정성 없는 마케팅은 독"

 

맥도날드의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이 비판받는 까닭… "진정성 없는 마케팅은 독"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브랜드의 상징인 '골든아치(Golden Arches)'를 분리시킨 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브랜드 로고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매장 직원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 마케팅 활동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사...

biz.newdaily.co.kr

브랜드가 캠페인으로 마케팅적으로만 사용하고, 정작 사업장에서는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 마케팅 활동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적극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공격받은 곳은 맥도날드입니다. 가족 우선 코로나 19 대응 긴급법안(FFCRA, Families First Coronavirus Response Act)' 이 미국 연방의회를 통과되기 전에는 최대 5일의 유급휴가 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정책이 도입된 후이 부분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공격받고 있습니다.

왼쪽 : Matthew Stasoff, 오른쪽 : Anselmo Ramos

소셜·디지털 전략가 매튜 스타소프(Matthew Stasoff)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는 그 아이디어를 생각했고, 누군가는 그것을 승인했으며, 또 누군가는 그 광고를 구매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 로고 분리 캠페인을 비판했습니다.

광고대행사 GUT의 설립자인 안셀모 라모스(Anselmo Ramos)는 "많은 브랜드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시의적절함과 기회주의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았을 때 진정성 없는 브랜드 마케팅은 오히려 브랜드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엄격한 잣대로 브랜드들을 살펴보고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적당한 선이 무엇인지 찾아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브랜드 마케팅:사회적 거리두기 예시 그리고 비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