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친숙하게 하는 의인화 광고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그녀의 손은 차가웠습니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생기가 철철 흘러넘쳤던 그녀. 누구나 탐을 내던 그녀는 이제 내 손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도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꽉 잡아 주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녀의 손도 따뜻해졌습니다. 항상 차갑기만 했던 그녀. 그런 그녀의 손이 따뜻해졌습니다. 나는 그녀를 쳐 다 봤습니다. 그녀는 예상과는 다르게 눈물을 흐르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슬프고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코카콜라. 차가울 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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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들어본 의인화 광고입니다. 코카콜라를 생각했을 때 떠 올려지는 감정을 글로 써보았습니다. 우리가 코카콜라 하면 생각나는 시원할 때 마시고 싶고 누구나 좋아하는 탄산음료. 항상 탄산이 넘쳐 톡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김이 빠짐과 동시에 손에서는 물이 흐르죠. 코카콜라는 누가 뭐라해도 시원할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네. 의인화 광고는 이렇게 브랜드가 가진 특징을 사람들에게 소구 합니다. 때로는 수수께끼를 던져주며 과연 저것이 뭘까?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의인화 광고. 많은 광고 속, 사람들은 광고를 회피합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생긴다면 그들은 그것이 광고인 것을 순간 까먹고 끝까지 보게 됩니다. 그것이 의인화 광고가 가진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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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UhGOSwfFwE

설아....너는 전설이었어.

이 광고는 누구나 다 아실 것입니다. 티몬과 뉴발란스가 컬래버레이션한 뉴발란스 레전드의 광고입니다.

뉴 발란스의 신발 레전드를 한글 그대로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고. 이는 그럴듯한 사람이 등장해, 그럴듯한 사람의 이름으로 기억되게 되었죠. 설이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 등을 보면 이것이 무슨 광고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내용이 흥미진진해 끝까지 보게 됩니다.

결말에 밝혀지는 사실. 사실은 설이는 전설, 즉 레전드였던 것입니다. 저 이름을 하나 부르기 위해 광고는 처음부터 시청자를 속이게 만들고 사람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반전을 주며 나타난 이름에 광고를 시청한 모든 사람은 이름을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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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례로는 반도체의 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의인화 광고입니다. 반도체를 사람으로 만들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인기 좋아 광고를 한편 더 찍게 되는 하이닉스의 의인화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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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광고는 진지하게 사실을 전하는 거뿐만 아니라 이슈를 만들어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도 강합니다. 캐릭터화와 의인화. 광고는 참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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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사진 계정 : @digibition (Instagram)
커피 계정 : @supfo.od (Instagram)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ms9301/videos

minseob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