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홍보의 차이점 그리고 PR이란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오늘은 비슷한 듯 다른 PR과 홍보, 광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광고나 홍보나 글은 마음을 흔드는 중요한 도구이다.

 광고의 구분을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마케팅의 확장으로 인해 광고와 홍보는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엄격히 말해 둘은 돈에 의해 구분할 수 있다.

광고는 목표 대상에게 광고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즉 광고는 금전적 이득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와 달리 홍보는 성격이 다르다. 홍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홍보가 가지는 특성 때문이다.

광고는 즉각적인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홍보는 당장에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홍보는 광고보다 제품과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결국 홍보는 소비자가 기업이나 제품, 서비스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과 친근감을 갖게 한다.
이는 추후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브랜드 인지라 한다. (브랜드 인지에는 회상과 재인으로 나뉜다. 회상은 콜라는 코카콜라처럼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반면 재인은 구매시점에 브랜드가 기억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재인보다는 회상이 되길 원한다.)

 

 광고와 홍보 담당자는 서로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

광고 담당자는 특정 대상에게 메시지를 소구 한다. 때문에 대상과 제품에 대한 분석력, 표현능력,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수리력이 필요하다.

반면 홍보 담당자의 경우, 주로 보도자료를 기자에게 보내고 기자가 이를 다시 편집해 편집기자와의 합의하에 기사에 싣게 된다. 따라서 홍보 담당자는 대중의 감성에 맞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문해력과 사회적 트렌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능력,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번외로, PR과 홍보도 정확히 말해 다르다. 

PR은 Public Relations의 준말로 자기의 정책이나 주장, 행위에 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호의(goodwill)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Public이란 말처럼 PR은 공중과의 관계를 나타낸다. 공중이란 불특정 다수를 뜻하며 이는 홍보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홍보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며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광고와 그 맥락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반면, PR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홍보와 마찬가지로 대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것을 공중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공중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활동한다.

PR과 홍보를 구분하는 예를 들자면, PR은 정부사업을 입찰받기 위해 자신들의 이력을 바탕으로 교섭을 시행하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다. 홍보는 기업의 활동들을 보도자료의 형식으로 기자들에게 발송을 하고 기업의 이미지 향상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