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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홈 카페

하트 커피 온두라스 리뷰 | Heart Coffee

by 왓섭마이트 2020. 12. 1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커피 리뷰로 찾아뵙게 됐습니다.

요즘 코로나다 뭐 다해서 밖에도 잘 못 나가고, 또,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카페에도 가지 못하는 때입니다. ㅠㅠ

(모든 자영업자들 힘내시고,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이런 요때 홈 카페를 가지는 건 어떨까요? (나의 커피 찾기)

 

무슨 커피를 마셔야 할까?_커피 취향 찾기 (커피 입문편)

커피를 매일 마시지만 무슨 맛이 느껴지는지 모르고 그냥 '커피'만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커피 속에는 수많은 맛과 향이 있는데, 흔히 프렌차이즈에서 먹는 커피들은 맛이 비슷비슷해

digibition1111.tistory.com

저는 수원, 커피맛집 도안에서 원두를 사 왔어요!

 

도안은 미국 포틀란드의 'Heart'커피를 수입하고 있어요. Heart는 보그에서 선정한 세계 5대 로스터리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www.heartroasters.com/collections/beans

 

Beans

Featured Best selling Alphabetically, A-Z Alphabetically, Z-A Price, low to high Price, high to low Date, old to new Date, new to old

www.heartroasters.com

 

저는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내리기 전, 먼저 '커핑'이라는 것을 해요. 이것을 통해 원두가 어떤 맛(라임, 카라멜 등등)을 가졌는지 알 수 있어요!

그냥 핸드드립을 하게 되면, 콩 자체 맛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더라고요~

아참! 다들 아시죠?

아로마 밸브는 마케팅 수단으로 많이 사용된 거.

예전 같은 강배전 원두에서는 내부의 가스를 빼주는 게 중요했어요. 왜냐하면, 강배전 원두는 콩을 오래 볶아 콩 내부 가스를 잡아줄 다공질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원두 봉투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처럼 약배전 ~ 중강배전 커피를 주로 마실 때는 오히려 원두 향미를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이렇게 아로마 밸브를 테이프로 막고 있어요!

모두 기억해두시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커핑은 보통 '커핑 보울'이라고 하는 그릇에서 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숟가락으로 마시죠. 그런데 숟가락으로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다 먹기도 애매해요)

저는 그래서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해 커핑을 하고 있어요!

이것도 '커핑'이랑 똑같이 원두 18배의 물을 부어주었어요. 그리고 4분을 기다린 후, 원두층을 눌러서 맛을 평가했어요.

(저는 원두 15g을 사용했고, 물은 끓인 후 바로 부었어요. 대략 99도)
(물 양은 18배인 270g을 사용했답니다)

 

그냥 누르고 따라 마시면 되니까 편하네요 :)

그래서 맛은 어떤데?


저는 이렇게 맛을 평가해서 평균을 매기는데요. 이 커피는 보통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돼요. 

커피는 Rosehip, Apricot, Fudge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는데, 제가 느낀 노트는 살구의 산미와 온두라스스러운 마일드함을 느꼈어요.

(역시 온두라스 원두는 온두라스 인가 봐요 ㅎㅎ)

좀 더 자세히 맛을 평가하면

아로마 : 3

단맛 : 4

신맛 : 4

바디 : 3

클린 : 4

인텐스 : 4

이렇게 평가되었고, 저는 단맛을 좋아하니 단맛에 가중치를 주어서 평균을 계산했어요.

총점은 73.54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균 적인 총점이네요 ㅎㅎ

가격은 340g에 20% 할인되어서 27000원을 결재했습니다!

가성비는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이제 열심히 이 커피로 드립도 내리고 콜드 드립도 내려서 선물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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