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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홈 카페

배용준의 커피 선생님, 박상호 바리스타의 센터커피 시그니처 블렌드 아이스 브레이커 리뷰

by 왓섭마이트 2021. 5. 6.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5초 리뷰

추천 : 3 / 5 
말린 자두, 다크 초콜릿, 피칸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잘 어울리는 커피 같음. 라떼로 먹기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


 

센터 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 Icebreaker,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목차

1. 로스터리
2. 원두
3. 가격

4. 맛
5. 레시피


1. 로스터리

Center Coffee는 한국계 영국인 박상호 바리스타가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박상호 바리스타는 배용준의 커피 선생님으로도 유명한데요. (배용준이 엄청난 커피 팬이라고 합니다. 지하실엔 거대한 로스터기까지 가지고 있다는 말이... 부럽네요...)
커피 컨설팅 일을 하다 한국에 정착해 다양한 맛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했다고 합니다. 
서울숲 커피거리에 가시면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카페는 여기

 

 

서울 곳곳에 위치해 편한 곳에 찾아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커피 한 잔 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자주 쓰는 말. 센터 커피는 이 말을 통해 단순히 커피를 기호음료라고 정의하지 않습니다. 커피 한 잔으로 인해 어색함을 떨치고, 정을 나누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센터 커피는 커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몸에 편하고 좋은 커피는 어떤 커피인지. 어떤 곳에서 어떤 농부가 만드는지, 어떻게 재배되는지, 어떻게 로스팅이 되는지. 좋은 재료부터 가장 최고로 맛을 내기 위한 열정과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전 세계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게 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들의 철학은 다양한 전 세계의 최고의 커피를 맛있게 소개해준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해준다는 그 믿음과 자신감이 퍽 마음에 드네요 :)

 

2. 원두

 

# Blending

Colombia El Paraiso

책임 농부 : 호세 큐엘라 | 지역 : Huila, Pitalito | 나라 : 콜롬비아 | 품종 : 핑크 버번

최근에 좋은 퀄리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호세의 농장 엘 파라이소. 희귀한 품종인 Caturron과 Pink Bourbon을 최근에 심고, 이 커피들의 퀄리티가 뛰어나 전 세계 많은 로스터리들이 찾고 있는 농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Pink Bourbon 품종은 체리 색깔도 분홍색과 오렌지색의 중간 정도를 뜁니다. Red Bourbon과 Yellow Bourbon 사이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품종으로, 커피 녹병에는 강하지만, 재배하기에 까다로운 이 품종은, 기존의 '붉은 체리'와는 다른 컬러로 인해 잘 익은 정도를 눈으로 판별하기 훨씬 어렵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컴 퀄리티로 Hulia 지역의 많은 농장들이 이 품종을 심기 시작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Brazil Paraiso Estate

책임 농부 : 가이 카발로 | 지역 : Cabo Verde, South Minas | 나라 : 브라질 | 품종 : 문도 노보

농학자였던 Guy는 1990년도에 Paraiso 농장을 시작하였습니다. 뭐든지 '퀄리티가 우선'이라는 마인드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1996년엔 Project Gourmet in Brazil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퀄리티 상승을 위해 Pulped Natural 프로세싱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농장은 Cabo Verde 지역에 위치하고, 평균 고도 1,000m에 있어 낮은 습도와 안정적인 온도 덕분에 체리들이 천천히 익어 단맛이 높습니다.

커피 정보

갓 뽑은 에스프레소에서 마치 과일 파이 같은 달콤한 패스츄리, 그리고 잘 익은 베리류의 향이 느껴집니다. 첫 모금부터 블랙베리의 플레이버가 은은히 느껴지며, 말린 자두의 플레이버와 어우러져 과일 플레이버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밀크 초콜릿 단맛이 못 넘김 후에도 길게 유지되어 밸런스가 뛰어나고 식으면서 올라오는 청사과의 산미가 복합성과 깔끔함을 더해줍니다.

 

3. 가격

가격은 100g에 8,500원입니다. 역시 블렌딩이기에 저렴한 가격이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주로 거래를 진행하는 로스터리보다는 많이 비싼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맛 | 평가

로스팅 후 4일 정도 지난 후, 커피를 개봉했을 때 가스 냄새가 많이 나 매퀘했습니다. 에스프레소 원두는 평균 2주는 지나야 맛이 안정된다고 하는데 너무 빨리 개봉한 것 같습니다.

처음 원두를 추출했을 때는 가스 때문인지 추출이 일렁이며 쓴맛이 베이스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후, 커피를 마셔보니 왜 아이스 브레이커가 센터 커피의 시그니처인지 알겠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 이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찰떡궁합이라고 느꼈습니다. 

맛은 디개싱 될수록 안정적이고 더욱 맛이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맛은 어떤데?

저는 이렇게 맛을 평가해서 평균을 매기는데요. 이 커피는 보통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돼요.
추천도는 3/5 정도. 한번 마셔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커피는 Balck berry, Prune, Milk Chocolate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는데,
저는 말린 자두, 다크 초콜릿, 피칸을 느꼈어요.

밀크 초코 같은 부드러운 맛이 아닌 다크 초콜릿처럼 목이 빽빽한 맛은 가스취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맛을 평가하면

아로마 : 4  |  단맛 : 3  |  신맛 : 3
    바디 : 4    |  클린 : 3  |  인텐스 : 3

총점 : 66.45


이렇게 평가되었고, 저는 단맛을 좋아하니 단맛에 가중치를 주어서 평균을 계산했어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균 적인 총점이네요 ㅎㅎ

하지만 가격에 비하면 좋은 맛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간을 두고 커피를 마시면 맛있을 것 같지만 커피가 급해 막 주문해 먹기엔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2021년 4월 7일에 로스팅된 커피를 마셨는데, 최소 2주는 디개싱 기간을 두고 마신다면,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라테에서는 개인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5. 레시피

니체 8 사이즈
15g in, 16g out
20초 추출
93도

에스프레소는 1:2 ratio로 많이 뽑는데, 이랬을 때 쓴맛이 너무 강해 DR (더블 리스트레토)로 추출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단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게 가장 이상적인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 커피를 마시는 일이 많기 때문에 VST 15g 바스켓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20g 바스켓을 사용할 때 보단 상대적으로 그라인딩 사이즈가 작아집니다. 이로 인해 추출 시간도 많이 단축됩니다.

제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센터 커피에 방문하시거나 원두를 구매해 집에서 커피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사진 계정 : @digibition (Instagram)
커피 계정 : @supfo.od (Instagram)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ms9301/videos

 

minseob Lim

커피를 좋아합니다. 올라온 영상들에 대한 설명은 https://digibition1111.tistory.com 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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