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최고의 브런치와 커피집 프라우드 메리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프라우드 메리, 자랑스러운 메리
멜버른 커피의 오랜 역사를 가진, 프라우드 메리

언젠가 그런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커피의 가격은 비싸지만 원두를 생산하는 농부에게 가는 돈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적다는 것입니다. 요즘 브루잉 커피를 한잔 마시려면 4~7000원입니다. 멜버른에서는 한잔에 5달러 4천 원 정도인데 말이죠...

우리는 이 비싼 커피를 마시면서 농부에게 얼마가 돌아가는지 아마 생각을 안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만 즐기면 되니까.

하지만, Proud Mary의 창립자 인 Nolan Hirte는 현지 농민들과 커피 생산의 가혹한 현실에 놓여 있는 것을 직접 대면 한 것은 2006 년 발리 여행 중이었습니다. 그는 농부와 소비자 간의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한다는 것'

그것은 요즘 기업에서 실시하는 공생, 그리고 여가를 제공하는 CSR의 활동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혹은 리스테이너블 = 지속가능성 이라고도 할 수 있죠)

호주의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선구자인 Nolan의 프라우드 메리는 호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보지 않았으니 패스! 언젠가 갔다 오면 다시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프라우드의 매리의 오너 Nolan의 이러한 생각은 소비자인 우리에게 까지 말하는 것 같습니다.
멜버른의 카페는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 내지만, 약간의 다른 서비스 에티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라우드 메리에 들어가는 순간!
'이게 진정한 오지 마이트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들어오면서부터 환대를 해주는 hospitality는 일단 호감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제 생각엔,

커피의 아버지인 거 같은 프라우드 메리는 커피의 퀄리티도 좋지만, 대단한 머신의 향연을 보여주며 현재와 미래의 커피 산업이 발달된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라우드 메리의 프래그쉽 매장, 고급 커피의 쇼룸, 로스팅 룸이 프라우드 매리에 얼마 안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름은 Aunty Peg's)

그들은 위생상의 이유로 내추럴 프로세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지금은 내추럴도 쓰고 있습니다. (내추럴 프로세싱은 마셔보면 통통 튀는 맛을 보여준다. 워시드는 마일드 하지만, 그 부드러운 가운데 은은이 퍼져 나오는 그 맛도 일품이다.) 

 

이곳의 커피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브런치는 역시나다.

 

멜버른의 커피가 맛있다는 것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커피가 브런치를 이길 수는 없죠! (멜버른의 커피 스타일)
브런치는 진짜 여기가 멜버른에서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특히 the potato hash. 꼭 드십시오!
이 소스는 어디서 먹어 본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메인 요리를 다 먹기 전에 소스를 다 먹어 치웠습니다.
진짜 저에게 있어 '이게 브런치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 준 고마운 음식입니다. 퍼스에서 만난 친구가 멜버른에 놀러 왔을 때, 추천해준 적이 있는데 '덕분에 브런치 다운 브런치를 먹고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멜번 시티에서 조금 벗어 난 곳이지만, (그런데 진짜 조금 벗어나 있다), 트램으로 15분 정도 걸리고 내려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됩니다. 진정한 멜번인의 거리 피츠로이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힙스터의 마을 콜링우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멜버른 시티는 중국인과 한국인이 더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진짜 멜버른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주변 surburb를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색은 google maps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지도를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방향, 주변 맛집들을 아주 스마트하게 알려줍니다. 구글 만세!!)

 

트램을 타기 전에 잠깐!

멜번 시티 안에서는 트램이 공짜이지만, 멜번 시티( 바둑판처럼 생긴 곳)를 나가는 순간부터 마이키 카드라는 것을 찍어야 합니다. 만약 찍지 않고 탔다가는 벌금을 내게 되는데 벌금이 아주 비쌉니다..... 절대 만만치 않은 호주법.... 기념품 겸 마이키 카드를 사고 안전한 여행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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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사진 계정 : @digibition (Instagram)
커피 계정 : @supfo.od (Instagram)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ms9301/videos

minseob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