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의 맛집, 커피 몽타주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몽타ː주, montage

영화 필름의 편집. 단편적으로 촬영한 각 필름을 창조적으로 편집해서 의식적인 영화 예술을 구성함. 화면 구성.

복수(複數)의 상(像)이나 장면을 합성(合成)하여 하나의 화면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 합성된 것. 순화어는 `인물 추정화'. 〈북〉 몽따쥬·판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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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인스타에서 보이기 시작한 카페 몽타주!

저는 호주에서 커피를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그전까지 한국의 스페셜 티 문화를 전혀 몰랐습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이디야를 먹었고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죠.
호주에서도 처음엔 에스프레소를 먹었을 때 이걸 왜 먹지 이러한 생각도 많이 했어요.
어느 순간 커피맛에 눈이 뜨였어요. 에스프레소에서 복숭아 냄새가 나고 생각보다 달달한 맛이 난다는 것을요. 

그 이후로 커피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커피를 계속 먹고 있는데, 머신이 없어 푸어오버를 연구하고 계속 시도 중입니다. 많은 한국 카페 중에서도 유독 인스타에서 호주 한인 바리스타들이 찬양하던 카페 몽타주를 발견했습니다. 궁금즘을 가진 채, '언젠 가는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그 카페.

우연히 커피엑스포를 갔다가 상품으로 비터 스위트 라이프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그래 근처에 가면 꼭 가보자!' 했던 그 카페 카페 몽타주입니다. 

학교가 원주에 있다 보니, 서울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입니다.
너무 복잡하고 차도 많이 막히는 서울, 지하철이 서울에선 편하지만 저는 지하철을 제일 싫어합니다. ㅠㅠ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학교 산학연계과제로 잠실을 갔다가 주변을 있어 마침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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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카페, 그곳은 생각보다 소박하지만 그들의 인상을 잘 담아냈습니다. 

요즘 커피 가격이 5-6000원 하는 시대에 푸어 오버가 4000원!
게다가 테이크어웨이를 하면 3000원인 이 곳. 카페 몽타주는 정말 저렴했습니다.
호주와 같은 심플한 메뉴판,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오크 밀과 소이 라테였습니다.
보통 한국 카페에서는 잘 팔지 않는 우유입니다. 때문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이미 커피를 먹고 온 터라.... 우유 음료를 먹기 싫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더웠던 날씨 때문에 아이스 필터(에티오피아)를 저는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필터가 나왔습니다!

제가 느꼈던 것은 살짝 탄맛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아이스 이기에 초반에 오버를 노리고 수율을 노리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반 온도가 높았기 때문에 탄맛이 살짝 나 아쉬웠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곤 제가 느낀 노트는 '오렌지 껍질, 위스키' 였습니다.
살짝 연초록색이 느껴지는 '위스키의 휘발성'이 느껴졌고 상당히 '기분 좋은 오렌지 껍질'을 느꼈습니다.

보통 이티오피아를 마셨을 때, 느낄 수 있는 꽃향의 아로마 대신에 이러한 맛을 느낀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제가 아이스는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많이 마시고, 알딸딸 해진 기분으로 카페를 살펴봤습니다.

그림에 있는 개구리의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쉬는 분 댓글 좀...)

그래서 제가 한번 추측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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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의 커피콩들을 그냥저냥 한적하게 모여서 쉬거나 잠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누구에게나 열러 있는 카페이며, 부담 없이 놀려가는 작지만 강력한 카페, 커피 몽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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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있어, 더욱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이크 어웨이를 하네요^^

ㅎㅎ 모두 몽타주에서 맛있는 커피, 싸게 드십쇼!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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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사진 계정 : @digibition (Instagram)
커피 계정 : @supfo.od (Instagram)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ms9301/videos

minseob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