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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

수원 치킨골목 옆 커피 맛집, 카페 초안

by 왓섭마이트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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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초안 첫 글
2019.12.07 초안 글, 사진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피 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행동에 새로 자리 잡은 초안,

카페 초안은 인계동에 있는 카페 도안과 자매 카페입니다.

 

행궁동에 위치하고 있어 나무와 어우러진 수원천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행궁동에는 많은 카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생기긴 시작한 지 꽤 오래 전의 일이라고 합니다.
(정지영 커피 로스터스가 시초였다고 하죠)

그 흐름에 발맞춰 카페 초안도 행궁동에 입성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heart커피

초안은 도안과 마찬가지로 같은 원두를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 heart 로스터리입니다.

잠시 heart커피를 소개하자면, GQ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카페로 소개되며,
미국에서도 유명하고 점점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로스터리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하트 커피의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커피의 동기는 간단합니다. 타협하지 않는 품질. 우리는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탁월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 커피 로스팅 회사입니다.

우리는 주로 중미, 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온 최고의 녹색 커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커피를 이상적인 정도로 굽고 복잡한 풍미를 완전히 개발하고 섬세한 선명도를 이끌어냅니다. 그런 다음 커피는 실험실에서 컵을 그리고 고객에게 도달하기 전에 우수성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는 양질의 녹색 커피로 시작하여 소스에서 최종 컵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제공하는 로스팅된 커피를 관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것을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자리를 잡고 조금 식히고 하트 커피의 차이를 즐기십시오."
https://www.heartroasters.com/pages/about#story

 

About Heart Coffee Roasters

The motivation behind our coffee is simple: uncompromising quality. We are a specialty coffee roasting company aiming to bring people a focused and an exceptional coffee experience. We begin with some of the best green coffee from mainly Central America, S

www.heartroasters.com

카페 도안과 초안을 통해 하트 로스터스 커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외국의 원두들(듁스, 마켓 레인, 싱글오, 오나 커피, 인텔리젠시아, 라카브라, 센 알리 등등)이 많이 들어오고, 그것이 트렌드인  한국입니다.

초안과 도안의 차이점은 도안은 브루윙을 하지 않지만, (대신에 모카 마스터를 이용해 배치브루로 제공하고 있어요)
초안은 브루윙, 즉 필터 커피 주문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팝업 바리스타를 진행하면서 친분이 생긴 사장님 덕분인지 매번 신경 쓰시면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감사스~

​브루윙을 주문했고, 선택할 수 있는 원두는 2가지였습니다. (매번 원두가 바뀌고 있습니다)

하나는 이티오피아 워르카 사카로

다른 하나는 케냐 루키라!!

저는 케냐 루키라의 깊은 팬이기 때문에 바로 케냐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오나 커피빈과 함께 일할 때, 마셔봤던 원두 중 단연 1등은 케냐 루키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맛은 캐러멜 베이스와 브라운 슈가의 달달함을 기본으로, 케냐 특유의 감칠맛 나는 라임맛이 아직까지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하트 커피 특유의 퓨어한 커피맛을 알고 있던 저는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하트 커피는 에스프레소로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에스프레소로 먹었을 때, 깨끗하면서 달달한 맛이 밸런스 있게 잡혀 있었던 것에 반해, 드립(필터 커피)에서는 그러한 맛 적 특성이 나오지 않아 실망을 했습니다. 흔히 먹는 향 섞인 물맛? 정도였습니다. 물론 카페는 여러 번 가야 하지만, 이번에 느꼈던 배신감에 하트 커피는 화이트 베이스 아니면 에스프레소로 당분간은 마실 것 같습니다.

(하트 커피의 맛이 잘 안 나오는 이유가 포틀랜드와 수원의 물의 성분이 달라 그렇다고 생각해, 요즘은 물까지 포틀랜드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필터 커피 맛이 확연히 살아나네요!!)


커피를 내려주시는 매니저님

2019년 12월 다시 초안을 찾았습니다!

카페 콜링우드를 다녀오고 지나가는 길에 아직 문을 연 초안을 보고 지나 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침 케냐 루키라가 있었습니다. 야호! 이번엔 저번에 생각했던 것처럼, 에스프레소로 즐겨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는 특히 신경 써서 내려주시는 저 모습을 보고 신뢰가 다시 갔습니다! 초반 세팅에 맞지 않았는지 다시 내려주시는 매니저님..!
EK를 사용한 에스프레소는 항상 사랑입니다.

주문 테이블에서 먹어버렸당!

이번에 나오는 케냐 루키라는 저번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TMI. 이번에 하트 커피가 로스터기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보통 로스터기는 반열품 혹은 주물이 뜨거워져서 볶이는 방식인 반면,
이번에 들여온 로스터기는 이카와 같은 완전 열풍식이라고 그러셨다.
그래서 그런지 향미가 더 입안에 퍼지고 단맛이 퍼지고
좀 더 고루 익어서 그런지 맛의 일관성이 장난 아니게 길게 갔다~!

오랜만에 맛있게 마셨던 에스프레소!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이것입니다. 포스기 바로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초안, 도안과는 다르지만 확실한 것은 커피를 제대로 하고 있는 수원의 스페셜티 카페입니다.

민섭이의 스페셜티 카페 여행은 계속된다~~

스티커 많이 많이 받고 싶다 아이패드 다 붙여 버릴 거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

 

사진 계정 : @digibition (Instagram)
커피 계정 : @supfo.od (Instagram)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ms9301/videos

 

minseob Lim

커피를 좋아합니다. 특히 다양한 걸 조금씩 먹는걸...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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