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위한 진공포장기 | 원두보관 방법 | 알리 익스프레스

 

안녕하세요. 피대신 에스프레소가 흐르고 광고를 좋아하는 디지비션입니다.

쇼핑천국 알리 익스프레스를 만나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동시에 가장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알리 익스프레스를 검색해 보시면 많은 하울 영상들이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중국은 광군제를 맞이 했습니다. 광군제는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저도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진공포장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원두를 구매하고 정작 먹지않고 보관만 하게 되는 저를 보았습니다. 필연적으로 맛은 점점 나빠져 가고 원두를 버리는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까운 원두를 조금이라도 더욱 살릴 수 있는 진공포장기, 한번 보시죠.

 

제가 구입한 제품은 Freshie Wind Store의 진공포장기입니다. 가격은 37,297원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은 푸드세이버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0만 원대부터 시작해 상대적으로 구매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반해, Freshie Wind Store사의 제품은 역시 대륙의 물건 답게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원래 가격은 6만 원 중반 대이지만 할인을 받아 구매한 것이 뿌듯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제품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진과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었고 셀러는 응답이 느립니다. 저는 분명히 어뎁터가 포함되서 온다고 보았지만, 어뎁터는 온데간데없고 일체형 코드로 받게 되었습니다.

 

반나절을 쏟다

이것 때문에 정말 많이 물어보고 알아 보았습니다. 저는 전기에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수소문을 하며 거의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셀러와의 신뢰가 깨져 있었기 때문에 셀러의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셀러가 올려놓은 상세페이지는 '220-240v의 전원에서 쓰일수 있다'라고 적혀 있었지만 쉽사리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 곳 저곳의 조언을 듣고, 또, 코드에 ~6A 250V의 글자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터지면 푸드세이버를 사자'는 생각으로 플러그를 자르고 돼지코를 씌웠습니다. 다행히 동작은 잘 되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휴...

상세 설명

# 제품에 대한 설명

진공의 세기는 80kpa, 상당히 강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쓰이는 진공 포장기의 경우 진공력이 약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비교를 하였을 때 이 제품과 더불어 REELANX사의 제품이 유일하게 진공압이 이 정도(80 kpa) 나온다고 보았습니다.

단점으로는 1) 열선이 약하고 2) 열선의 폭이 좁은 것입니다.

사용을 해보며 느낀 점은 진공의 세기도 중요하지만, 열선의 강도와 그리고 접착면을 결정하는 열선 폭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열선 폭이 좁으면 확실한 밀봉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열의 세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진공포장기를 원두보관용으로 사용합니다.

그 결과 작은 나일론 포장지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일론 포장지는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어려움은 항상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공 포장하는 방법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6봉을 진공포장하기 위해 사용한 몇 십개의 포장지

이제품은 진공 하는 힘은 강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밀봉하는 면에서 상당히 약합니다. 저는 밀봉을 한 번씩 더하며 이를 해결하였지만 이는 여전히 불편함으로 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다른 진공 포장기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REELANX, 푸드세이버

# 결론

뭔가 힙하게 생겨 나름 마음에 들지만, 추가적인 작업이 들어가는 것을 상쇄할 순 없었습니다. ㅠㅠ

진공 포장기로 정리한 원두들. 장장 2시간

 

아참 포장지는 흥진 포장에서 주문했습니다. http://www.hjpack.net/wanee/shop/item.php?it_id=13501

홍진포장

(10*15 제품 나일론.)

다음번엔 롤로 된 것을 주문하려고 합니다. 가정용 롤, 이것이 좀 더 빨리 진공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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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커피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담는 디지비션 =)